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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경매장 시설사업 본격 추진
경주마 경매장 시설사업 본격 추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1.05.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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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억원 들여 한국마사회 육성목장 안에 완공 목표

 국내산마 경매현장.
그동안 구제역 여파로 차질을 빚었던 경주마 경매장 시설사업이 올해 말까지 완공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올해 경주마 경매장시설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사업비 10억원(기금 5억원, 지방비 5억원)을 들여 2월에 사업을 착공, 조천읍 교래리 한국마사회 육성목장 안에 경매장시설에 필요한 기반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시가 올 상반기에 80%이상을 추진해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구제역 여파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어왔다..

현재 쓰고 있는 한국마사회 임시 경매장시설은 날로 늘어나는 제주 경주마의 신속한 경매 능력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경주마의 질적 개량과 경매기반시설을 확충해 국내산 경주마의 자급률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경주마 경매장시설의 필요성이 떠올랐다.

사업대상자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양남일)이며 경매장시설 1채(1282㎡․2층)에 토목․건축시설, 경매사석과 전광판, 보행검사장, 전기․소방․통신시설 등 최신식 경매장시설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내에서 국내산마 경매는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4차례씩 이뤄져, 그 동안 연평균 상장마리수는 401~510마리로 낙찰률은 40.9~47.5%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1차례 경매에서 111마리가 상장돼 61마리가 낙찰(낙찰률 54.9%)됐다.

낙찰가는 최고 1억원, 최저 1500만원 등 낙찰평균가는 4136만원으로 낙찰총액은 24억4660만에 이르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사육되고 있는 마필은 제주시 787호․1만5921마리를 비롯해 전체 1157호․2만2233마리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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