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 주소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제주도가 오는 26일부터 ‘도로명주소 일제고지’를 실시한다.
제주도는 3월부터 6월까지 종전의 주소(지번)와 새로 부여하는 도로명 주소, 고지사항의 정정 및 도로명의 변경절차가 기재된 고지문을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로명 주소 도입에 앞서 제주도는 그동안 데이터베이스와 전자지도 시스템을 구축 작업을 벌여왔다.
지난해 5월까지 총 3819개의 도로구간을 설정해 도로명을 부여하고, 6761개의 도로명판과 12만여 동의 건물에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오는 7월29일에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도로명주소를 확정하는 고시를 실시한다. 이후 2012년 1월 1일부터는 도로명주소를 본격 사용하게 된다.
제주도는 도민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병행 사용할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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