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유-오창수 후보 2명 등록
중문상고 교장과 제주도교육청 장학관을 지낸 고점유 예비후보(62)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제4대 제주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을 지내다 최근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했고, 제주자연사랑봉사대 총재를 맡고 있는 오창수 예비후보(53)도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고점유 후보 "100년의 비전, 4년의 봉사...'긴 안목'에서 해법 제시"
제주여중과 오현중, 제주동중 교사생활을 시작으로 해 탐라교육원 교육연구사, 제주도교육청 장학관, 서귀포중학교와 한라중학교 교장, 중문상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교육정책은 흔히 백년대계라고 한다"며 '100년의 비전, 4년의 봉사'라는 자신의 선거 슬로건에 담긴 의미를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고 후보는 "과거 40여년간의 풍부한 현장 경험, 교육전문 행정 경력을 바탕으로 당면한 교육현안의 해법을 '긴 안목'에서 제시하고 실현하고, 제주도 지방교육자치의 토대를 다지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의원에 당선되면 순수성을 잃지 않고 '봉사'하는 자세를 견지하겠다"며 "봉사의 기회라는 보람만을 가지고 현재까지 그랬듯이 일체의 개인적인 사업을 영위하지 않고 교육의원의 직무만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실과 동떨어진 공약보다 '작은 공약! 큰 실천!'을 강조하는 그는 "이번 첫 주민직선 교육의원 선거기간 중 공약의 현실적 해법 및 단계적 추진 일정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일정 및 방안은 홈페이지 및 예비홍보물을 통해 분명하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교육의원 첫 직선과 관련해 "교육의원 선거가 마치 '학생들의 학예발표회'처럼 즐겁고 보람차고, 더욱 화합할 수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교육 매니케스토운동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 학생과 학부모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제주교육의 비전을 심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창수 후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
22년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제4대 제주도교육위원으로 당선된 후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22년간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월드컵 스타 최진철 선수, 프로골퍼 김대섭 선수 등을 길러내기도 했다"며 "또한 11년간 사회에서도 꾸준히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자라도록 한국스카우트 지방이사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제4대 제주자연사랑봉사대 총재를 맡으면서 환경지킴이를 키우는 청소년 단체활동의 선봉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축구.테니스.태권도 등 체육분야, 폭력없는 사회만들기 국민운동 전개, 학교운영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하고 있으며,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 신산미화아파트 운영위원장 등을 맡으면서 주민들과 호흡을 맞춰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교육의원으로 교육현장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교육현장을 위한 의정활동을 펴기도 했다"며 "이러한 경험과 젊음, 열정으로 제주교육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 후보는 "제주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늘 교육주체인 교사.학부모.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자주 만나서 문제점은 개선하고, 좋은 점은 과감하게 권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특히 "교육의 성패는 교사의 열정에 달려 있다"며 "교육자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 섬은 물론, 사랑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세계인으로 성장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취재=윤철수, 문상식 기자>
다음은 제주도교육의원 선거 제1선거구 후보 등록자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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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나이 |
학력 |
경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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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유 |
62 |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 |
제주도교육청 장학관 중문상업고등학교 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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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수 |
53 |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 |
제4대 제주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제주자연사랑봉사대 총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