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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기업 카드화 작업’ 수출여부 집중관리 한다
‘도내기업 카드화 작업’ 수출여부 집중관리 한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3.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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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행정시 역할분담...수출목표 설정 등 7가지 통상업무 ‘개선’

도내 모든 기업에 대한 카드화작업을 통해 수출실적을 파악하고 제주도가 적극 지원하는 수출행정 시스템이 마련된다.

제주도 수출진흥본부는 행정시와 읍면동과의 역할 분담을 통한 업무 개선으로 수출 1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통상업무는 행정시를 제외한 제주도 경제정책과 통상진흥담당이 수출과 연관된 업무를 수행해 왔다.

도는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본청의 수출진흥본부와 행정시의 지역경제과 통상진흥담당이 신설되면서 통상업무에 대한 역할 분담을 조정했다.

수출실적 파악, 관리는 도내 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도에서 총괄한다. 행정시는 수출실적이 없는 80여개 관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실적이 발생하면 도에 이관키로 했다.

이를 위해 본청 수출진흥관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출기업 담당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체 기업에 대한 카드화 작업을 3월중 마무리해 기업체 육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신규 수출기업 발굴은 도 뿐만 아니라 행정시, 읍면동도 합세해 관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실적 등을 파악해 행정에서 지원하도록 조정했다.

1차산업 물류비 지원도 수산물 포장재는 도에서 집행하고 농산물 물류비는 행정시에서 집행하는 이중 구조를 행정시로 일원화했다.

읍면동에는 통상업무 담당자를 지정해 방문 민원에게 안내를 할 수 있는 기본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천우 수출진흥본부장은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도, 행정시, 수출 유관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수출기업 육성을 통해 수출 1조원 시대가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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