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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허송세월’ 서귀포문예회관 내년엔 문 열까
‘2년 허송세월’ 서귀포문예회관 내년엔 문 열까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2.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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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종합문예회관 조감도. / 미디어제주 사진자료.
서귀포시민의 숙원사업인 서귀포종합문예회관 건립사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당초 사업기간 내 준공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15일 속개된 제27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스포츠국 주요업무보고에서 김용범 의원(민주당. 정방,중앙,천지)은 서귀포종합문예회관 건립사업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당초 제주도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서귀포시 서홍동 삼매봉 공원 일대 4만4240㎡ 대지에 산남 지역의 대표 문예회관을 건설키로 했다.

총사업이 347억8000만원을 투입해 대극장 802석과 소공연장 190석, 전시실, 다목적실, 연습실, 사무실,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그러나 삼매봉공원조성계획 변경용역 등이 늦어지면서 사업 시행 2년만인 지난해 연말부터 기초터파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가 수차례 늦춰지면서 준공 예정일이 올해 연말로 늦춰진데 이어, 내년 4월로 다시 연기됐다.

김용범 의원은 “자꾸 건립공사 준공일자가 2달씩 미뤄지고 있는 이유가 뭐냐”며 “5개년 계획 중 1년이 남은 상황에서 건립이 가능하냐”고 따져 물었다.

한동주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이에 “삼매봉의 무허가 건축물 철거와 특정부지의 특혜 의혹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며 “골조 지붕 등 건립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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