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천만원 들여 150명에게 지원하기로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한 스포츠바우처 사업이 확대된다.
서귀포시는 2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의 7~19세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육관 수강료를 무료로 지원하는 스포츠바우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모든 운동 종목에 대해 수강료를 1인당 매월 6만원씩 150명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스포츠바우어 사업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2400만원의 예산으로 65명을 지원했고, 지난해는 4800만원으로 79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받았다.
서귀포시는 아울러 도복과 운동화 등 스포츠 용품도 지원해 대상자가 스포츠 활동을 하는데 제약이 없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또한 서귀포시는 오프라인을 통해서만 스포츠바우처를 신청받았으나 온라인을 통해서도 신청을 받도록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스포츠바우처 사업의 지원을 받으려면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서귀포시 스포츠지원과(전화 760-3605)로 하면 된다.
<김형훈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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