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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한파 기상 관측이래 가장 낮아
올 겨울 한파 기상 관측이래 가장 낮아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1.21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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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평균 기온 2.6도...1924년 이후 역대 최저

이번 겨울철 추위는 제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이 올해 1월(1일~20일)의 평균기온을 분석한 결과 제주시 지역 평균기온은 2.6도로 1924년 이래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제주지방기상청이 본격적으로 기상 관측을 시작한 것 지난 1923년부터이며, 데이터화된 것은 이듬해인 1924년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을 포함한 평균기온도 3.3도로 1977년이후 가장 낮았다.

이번 한파는 지난해 연말을 포함해 3주간 지속되는 등 그 위력을 데이터가 그대로 표출해주고 있다.












20일간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권에 가까울 정도였다. 제주시 지역은 평균 최저기온이 1.0도로 평년에 비해 2.5도 낮았고, 서귀포 지역은 0.8도로 평년보다 3.1도나 낮았다. 성산포도 평균 최저기온이 0.5도, 고산은 0.8도였다.

강한 한파와 함께 눈날씨도 만만치 않았다.

제주와 고산 지역의 눈현상 일수는 10일로 2일에 한번꼴로 눈이 내렸으며, 이는 최근 11년중 가장 많은 일수있다. 눈현상 일수는 눈, 진눈깨비, 소낙눈, 눈보라 등이 모두 포함된다.

<김형훈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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