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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봉 제주시부시장 퇴임
박승봉 제주시부시장 퇴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1.01.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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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봉 제32대 제주시 부시장이 39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19일 퇴임했다.

이날 제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박 부시장은 퇴임사에서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시정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42만 시민 여러분께 마음깊이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박 부시장은 “재임기간 중 역사적인 한·아세안정상회의가 있었고, 관광객 600만명을 넘어 지난해는 750만명 시대가 열리는 등 성과는 모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의 결과”라며 “전국 최초의 야간해수욕장 개장, 제주별빛누리공원 개원, 전통시장과 구도심 상권의 환경개선, 제주아트센터 개관, 홍수조절용 저류지사업 준공, 클린하우스시설 확대, 이웃과 함께하는 아파트 운동 등 우리시 발전과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기 위해서 성심껏 일하며 보람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박 부시장은 “부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공직자 여러분들이 솔선해서 노력해 주셨고, 시정에 대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땀흘려 주신 보람이라고 믿는다”며“공인으로서 명예와 사명감을 지속시키고 작기계발에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부시장은 1971년 2월 5일 제주시 이호동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제주도의회 의정담당관, 제주도 자치행정국 경제정책과장, 제주시 교통환경국장, 제주도 비서실장, 제주도 국제자유도시추진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1월9일부터 제주시 부시장으로 재임했다.

박 부시장은 항상 웃는 얼굴과 인자한 리더십으로 후배 공직자들로부터 늘 존경을 받아왔지만, 임기 2년을 앞두고 후배 공직자들의 진출을 위해 지난해말 명예퇴임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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