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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병원 안되도 갈길 간다...조직개편 추진”
“영리병원 안되도 갈길 간다...조직개편 추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1.18 11: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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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일 JDC이사장, 2011년 사업구상 발표...의료특구 예정대로 진행

취임후 20개월 맞은 변정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투자개방형병원(영리병원) 도입 여부와 별도로 의료특구 지정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변정일 이사장은 18일 오전 10시4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년 브리핑을 열고 2011년 JDC 사업구상을 발표했다.

JDC는 지난해 첨단과학기술단지 지원시설 준공, NLCS-제주 학교건축공사 착공 등을 성과로 내걸고 올해는 6대 핵심프로젝트의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이끌어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총 1135억원을 투자하고 이중 58%인 658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NLCS(노스런던커리지스쿨) Jeju 건축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오는 9월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세인트 알반스 스쿨(St. Albans School)과 노블 앤 그리노우(Noble & Greenough) 등의 명문 국제학교를 추가로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지난해 사업부지를 100% 확보함에 따라 올 하반기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하고 서귀포 제2관광단지와 연계하는 의료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현재 국회 계류주인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영리병원 도입 처리와 상관없이 관련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화역사공원은 연내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투자자와의 합작법인을 설립해 투자유치를 가시화할 예정이다.

첨단과학기술단지는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해 산업용지 분양률과 지원시설 임대율을 높이는데 주력키로 했다.

제1단계 사업을 완료한 서귀포관광미항사업은 항만재개발 수정계획을 수립하고 제2기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반영한다.

공항 면세점 임대료 논란에 대해서는 한국공항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이번주 중으로 합의점을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변정일 이사장은 “면세점 논란은 공기업이라는 본래 취지를 살려 이번주중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영리병원 허용을 맞춰 의료특구 사업을 진행하지만, 도입여부와 관계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후 1년 8개월을 맞아 조직의 효율성을 위한 직제개편을 단행할 것”이라며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드러난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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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8 11:34:02
임기 20개월맞았다. 국어 구사 수준이 아주 탁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