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동 출신 동원호 실습생 강동현씨 가족에게 위로 전화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오전 제628호 동원호 선원인 강동현씨(27) 부친에게 전화를 걸어 “온 도민이 걱정하고 있다. 정부나 동원수산 측도 모든 경로를 통해 무사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며 위로했다.
강씨는 서귀포시 강정동 출신으로 제주대학교를 자퇴한 후 실습생으로서 지난해 12월 동원수산 소속의 동원호(361톤)에 승선해 어로작업를 해왔다.
강씨는 그러나 지난 4일 오후 소말리아 인근 공해상에서 해적단에 납치됐으며, 아직 신변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명관 후보는 이날 동원수산에도 전화를 걸어 억류돼 있는 선원들의 건강과 신변의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강씨를 비롯해 선원들의 조기 귀환을
위해 적극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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