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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체불근로자는 발동동 ‘전담반 투입’
명절 앞두고 체불근로자는 발동동 ‘전담반 투입’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1.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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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을 앞두고 근로자 임금체불 조기청산과 예방을 위한 ‘임금체불 해소 및 예방 집중지도기간’이 설정된다.

제주도는 도내 근로자들의 훈훈한 설맞이를 위해 ‘체불임금 해소․예방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 12월말 기준으로 도내 미해결 임금체불이 577건, 623명에 이른다. 체불금액만 17억3700만원에 달한다.

이중 429건(13억7600만원)은 사법처리 되고, 148건(3억6100만원)은 근로자에게 체불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도중이다.

오는 17일부터 운영되는 ‘체불임금 해소․예방 전담반은 지식경제국장을 총괄로, 경제정책과장과 행정시 지역경제과장 등이 참여한다.

점검반은 공사현장의 임금체불예방을 위해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건설현장 하청업체에 대해서는 발주자 또는 원수급자에 대해 (하)도급 대금 조기집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미청산 사업장에 대하여는 고용노동부(제주근로개선지도과)와 협조해여 청산촉구 등 현장지도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역 경제 안정화에 근로자들의 정상적 임금지급은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도내 전체 근로자가 훈훈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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