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올해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천에서 뛰던 공격수 강수일(24)과 브라질 출신 자일(22) 등 2명을 영입했다.
강수일은 지난 2006년 인천에 입단해 2년 뒤인 2008년 R리그(2군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는 강수일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고 그의 소속팀인 인천과 협상을 통해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강수일은 183cm, 70kg의 다부진 체격과 폭발적인 탄력을 보유해 올시즌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등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선 제주의 전력에 커다란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제주는 또 왼쪽 측면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 능력을 보유한 자일의 영입에도 성공했다.
강수링은 “제주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 개인 기록보다는 (김)은중이형의 뒤를 받치며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김형훈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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