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1월 제주시 부시장직에 오른 박승봉 부시장이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박 부시장은 3일 오전 명예퇴직 신청 직후 제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공직생활 마감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경면 신창리 출신인 박 부시장은 지난 1971년 2월5일 지방행정 서기보로 공직에 입문한 뒤,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2000년 사무관으로 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과 자치경제국 경제정책과장, 미래산업과장을 거쳐 2004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제주시 첨단산업육성지원사업단장과 교통환경국장, 총무과 비서실장, 국제자유도시추진국장을 거쳐 2009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박 부시장은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민들과 공무원에 감사드린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제주시정을 돕는 제주시민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정호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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