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인구는 지난달 1일 현재 52만8383명으로 5년 전보다 0.7% 줄었다.
가구수는 18만6817가구로 이 가운데 1인가구는 4만4053가구로 23.6%를 차지했다.
주택은 모두 16만1823호로 단독주택이 절반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제주지역 '2010 인구주택총조사 잠정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일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인구는 52만8383명으로 2005년(53만2000여명)보다 4만여명(0.7%)가 줄었다.
제주시 인구는 33만9416명, 서귀포시 인구는 12만8967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거주 인구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26만2199명(제주시 19만8254명, 서귀포시 6만3945명), 여자는 26만6184명(제주시 20만1162명, 서귀포시 6만5022명)이다.

제주지역 가구 수는 18만6817가구(제주시 13만9345가구, 서귀포시 4만7472가구)로 5년전17만9000여가구보다 8000여가구가 늘었다.

홀로 사는 1인가구는 4만4063가구(제주시 3만2761가구, 서귀포시 1만1292가구)로, 가구비율은 23.6%로 2005년 21.5%보다 2.1%포인트 늘었다.

제주지역 주택수는 16만1824호로 5년전(15만3000여호)보다 8000여호(3.3%)가 늘었다.
주택 형태별로는 단독주책이 8만1959호(제주시 5만1344호, 서귀포시 3만615호)로 공동주택보다 여전히 많았다.

공동주택은 아파트가 4만6천557호(제주시 3만8842호, 서귀포시 7715호), 연립․다세대주택 3만174호(제주시 2만3763호, 서귀포시 6411호), 기타 3134호(제주시 2381호,서귀포시 753호)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동주택 비율은 47.4%로 5년전 44.1%보다 3.3%포인트가 높아졌다.

한편 통계청이 밝힌 우리나라 전체인구는 4821만9000명으로, 2010년 기준 세계추계인구(69억900만원)가운데 0.7%로 국가별순위는 26위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번 잠정집계결과는 조사구단위로 작성한 가구명부를 e-센서스시스템에 입력하고 그 결과를 집계한 자료여서 최종 결과와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내년 5월부터 부문별 분석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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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