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비생활센터는 지난 7월 1일부터 제품에 권장소비자가격 표시를 금지하고 판매자가 가격을 결정하는 오픈프라이스(Open Price, 자율가격표시제) 제도에 따른 읍면지역 중형마트에 대한 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다.

소비생활센터는 오픈프라이스가 빙과류, 아이스크림, 라면, 과자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제주도내 13개 대형마트에서 실시해오던 가격동향조사를 이번에 읍면지역 16개 중형마트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내 중.대형마트 29개소에 대해 라면과 과자류, 빙과류, 아이스크림 류 등 16개 품목을 조사해 제주도 소비생활센터 홈페이지(http://sobi.jeju.go.kr)에 공표하게 된다.

소비생활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대형마트는 자율적으로 가격을 조정해 나가고, 중.소형마트는 상품의 가격책정에 도움을 주는 등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유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가격동향 조사와 정보제공을 통해 오픈프라이스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유통가격 정차과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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