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지난 25일 나포...담보금 530만원 납부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중국 순시선에 나포됐던 남제주군 사계선적 연안복합어선 100명경호(9.77t)가 나포 나흘만인 29일 오전 풀려났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남제주군 대정읍 마라도 남쪽 678km해상에서 조업을 벌이다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됐던 명경호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담보금 530만원을 내고 풀려났다.
100명경호는 현재 중국측 경비정에 의해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까지 호송 중이며, 이 배에는 선장 조모씨(45.남제주군 안덕면) 등 선원 8명이 타고 있다.
100명경호는 이어 7일간 갈치잡이를 하고 사계항으로 입항예정이며, 해경은 100명경호가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는데로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나포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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