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 방범용 CCTV, 35%가 무용지물?"
"제주 방범용 CCTV, 35%가 무용지물?"
  • 박성우 기자
  • 승인 2010.10.21 16: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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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규 의원, 국정감사서 '41만화소 미만 CCTV' 문제점 지적

제주지역 방범용 CCTV중 35%가 화질이 떨어져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임동규 의원(한나라당)은 "제주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8월말 기준으로 1572대"라며 "이 가운데 화질이 41만화소 미만인 CCTV는 558대"라고 밝혔다.

문제는 41만화소 미만의 CCTV인 경우 용의자의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이 찍혀도 흐리게 나와 대부분 판독이 어렵다는 것.

임 의원은 "CCTV를 설치했는데 식별이 안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며 "특히 제주도내 3개 경찰서 중 제주동부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는 41만화소 미만 CCTV가 한대도 없지만, 제주서부경찰서에는 관할지역에 설치된 CCTV 598대 중 93.3%인 588대가 41만화소 미만 CCTV"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 방범용 CCTV는 3만606대가 설치돼 있는데 41만화소 미만 CCTV는 866대"라고 말하면서 "이중 64.4%가 제주에 있다"고 문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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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숙현 2010-10-22 12:05:10
CCTV업계에 종사한지 어언27 년 아직도 이런(무용지물)이야기가 나오는것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실수도 아니며 중요한것은 시스템 입니다. 설계-제작-시공-보수 계념의 장비임을 밝히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