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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참조기 어선 '출어'...판매가격 '신바람'
추자도 참조기 어선 '출어'...판매가격 '신바람'
  • 박성우 기자
  • 승인 2010.10.1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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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기 어장 형성 늦었지만, 위판가격 상승...13kg 상자당 9만5000원선

추자도의 참조기 어장 형성이 늦어지면서 어획량이 줄었지만, 수요가 늘면서 위판가격은 상승해 어민들이 활기를 띄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추자도 인근해역의 참조기 어장이 형성되면서 추자도 유자망어선 60여척이 출어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보통 9월초에 조업을 시작하는 참조기 조업은 다음해 4월까지 어장이 형성되면서 조업이 이뤄지는데, 올해는 저수온 현상 및 어획감소 등으로 평년보다 한달 늦게 어장이 형성되고 있다.

올해 9월말부터 출어를 시작한 어선들이 잡아들인 참조기는 배 1척당 600~800상자로 조수입은 약 5700만원에서 76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 어획량은 17%, 어획고는 9% 가량 감소한 것.
 
반면, 참굴비의 수요증가로 위판가격은 상승하고 있어 13kg들이 상자당 가격은 지난해 8만원보다 18%가량 오른 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평균 5~6척의 유자망어선이 참조기를 위판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참조기어장에 어업지도선을 상주시켜 조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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