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지난 6.2지방선거 과정에서 우근민 지사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 가운데, 제주지검이 19일 이 사건을 형사 2부에 배당하고 고발장 검토에 들어갔다.
이건태 차장검사는 이날 미디어제주와의 통화에서 "신 전 지사의 고발장에는 6.2지방선거 방송토론회 과정에서 우 지사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면서 "고발장에 대한 내용은 더이상 알려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검찰은 현재 고발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검토가 끝나는대로 빠르면 이번주 혹은 늦어도 다음주 중으로 신 전 지사를 불러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 전 지사는 20일쯤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고발장 제출에 따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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