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화 청장, 치안현장 방문서 학교폭력 엄중대처 주문
박천화 제주지방경찰청장이 왕따와 강요행위 등의 학교폭력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16일 제주서부경찰서 치안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졸업식을 빙자한 학교폭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경찰이 앞으로 학교폭력에 대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관련자 처벌 등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은 다음달 14일까지를 졸업식 및 신학기 대비 학교폭력 예방활동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학교주변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폭력서클 현황 등을 파악해 왕따와 갈취, 강요행위 등 학교폭력을 사전에 제압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5일 제주시 모 중학교 졸업식에서 선배들이 후배 여중생 7명을 인근 포구로 데리고가 칼로 교복과 속옷을 찢은 후 강제로 바다에 빠뜨리는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생 3명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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