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민주당 "주민연행이 민주경찰의 본분인가?"
민주당 "주민연행이 민주경찰의 본분인가?"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1.18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이 18일 새벽 공권력을 투입해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며 농성을 벌이던 강정마을 주민들을 강제 해산시키고 무더기로 연행한데 대해, 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주민 생존권 요구에 대한 폭거"라며 맹 비난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강정마을 농성장 해산작업은 주민에 대한 폭력행위이자 마을을 끝끝내 지켜내려는 주민 생존권 요구에 대한 폭거가 아닐 수 없다"며 "이에 항의하는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기자회견마저 불법집회, 공무집행 방해로 몰고 연행까지 해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고 평했다.

또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약속은 오간데 없이 공권력 동원이라는 폭압적인 방법을 동원한 해군과 제주 경찰당국은 강정마을 주민들과 도민들에게 당장 사과하고, 연행해 간 주민들을 바로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박영부 서귀포시장 역시 도민과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사죄하고 원만한 사태수습을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