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저서 '제주사랑 제주비전' 출판기념회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을 지낸 김경택 제주미래사회연구원 이사장의 '제주사랑 제주비전Ⅱ' 출판기념회가 9일 제주시 탑동소재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식전 행사로 국악마당으로 흥을 돋운 뒤 시작된 출판기념회에는 김태환 제주지사와 우근민 전 지사,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장정언 4.3평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김영훈 전 제주시장, 고충석.조문부 전 제주대 총장, 양창식 탐라대 총장, 탤런트 전광렬씨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케슬린 스티븐슨 주한 미(美) 대사관 측에서는 존 러프만이 직접 참여해 축하를 보내 주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에 출간한 '제주사랑 제주비전Ⅱ'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할 지, 도약하는 국제자유도시 제주를 만들기 위한 대응과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인사마라에서 "현재의 위기를 전략적인 관점에서 면밀히 분석하고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제주도의 도약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제주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세력에 목 매달고 눈치를 보는 사람들은 몇 년을 버틸 수 없을 것"이라며 "제주에 대한 사랑으로 앞으로 100년 이후를 생각하는 제주역사의 선구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탤런트 전광렬씨는 축사를 통해 호랑이처럼 보고 소처럼 행동하라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이란 사자성어를 소개하며, 김 이사장에게 "제주의'허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그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