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4일 신종플루 대유행에 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 대책을 마련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5일 신종플루 입원환자의 경우에도 지정병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대학교병원과 서귀포의료원을 병원시험장으로 지정하고, 신종플루 입원환자들이 응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내 시험장에서는 신종플루 확진자 및 의심자가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일반 고사장과 함께 분리시험실을 마련한다.
시험장에는 의사 1명과 보건교사 2명이 배치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와함께 수능시험이 완벽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험을 준비 중인 고3 학생에 대한 학교급식을 다른 학년 학생들과 접촉이 안되도록 시차를 두고 실시할 것을 각 학교에 시달했다.
이와관련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분리시험실 및 병원시험장 감독관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조기 완료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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