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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대유행에, 행정.교육기관 '초비상'
신종플루 대유행에, 행정.교육기관 '초비상'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10.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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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의 대유행으로 제주도내 각급 학교를 비롯해 지역사회가 초비상이다.

30일 현재 제주도내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2300명에 이른다. 이중 2187명이 완치됐고, 113명은 현재 치료 중에 있다.

전날인 29일 하루만 하더라도 시민 4명, 중학생 13명, 초등학생 23명, 유치원생 2명, 어린이집 원생 6명 등 5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시 H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경우 30일까지 휴업 중이다.

제주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제주도내 신종플루 치료 거점병원의 경우 하루평균 1040명의 의심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투약수도 644건에 이른다.

이에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신종전염병관리대책본부는 30일 오전 신종플루 공동대응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향후 대책을 숙의했다.

대책회의에는 제주도교육청 등 6개 유관기관, 제주대병원 등 8개 거점병원, 제주도관광협회 및 의사회,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제주자치도는 최근 신종플루 환자 중 10-20%는 발열증상이 없는 점을 들어, 37.8도 이상 발열이나 기침, 목아픔, 콧물, 코막힘 중 하나의 호흡기 증상이 있어도 신종플루로 의심해야 한다면서 학교와 학원 등에서는 이러한 원칙에 의해 학생들을 조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학생들 중에서 신종플루가 의심되면 확진검사 없이도 의심 중상만으로도 등교중지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학원에서도 신종플루 의심원생은 즉시 등원을 중지시키고, 학원 내에서 손씻기 등이 잘 이해오딜 수 있도록 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의료기관 및 약국의 경우에도 신종플루 의심 환자에 대해서는 확진검사 없이 바로 타플루와 리렌자를 처방하는 등 적극적 진료를 펴 줄 것을 시달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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