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주민소환투표 발의로 직무정지에 들어간 김태환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가진 기자회견에서 '투표결과에 대한 승복'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래서 저는 다시 한번 결심했다"면서 "주민소환청구에 따른 저의 당연한 권리를 포기했듯이 주민투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깨끗하게 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민소환법에 근거하여 불복도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법률상 보장된 중앙선관위 소청제기, 대법원 소제기 등의 불복절차를 일체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더 이상 다툼은 없어야 한다"면서 "소환청구인 측도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 이것으로 모든 논란이 종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민 여러분도 소모적인 갑론을박으로 제주의 새로운 희망과 기회가 날아가 버리지 않도록 항상 중심에서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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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러기 위해 투표에 참여하려고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