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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의도적으로 누락시킨 건 아니다"
제주자치도 "의도적으로 누락시킨 건 아니다"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9.05.19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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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주민소환투표선거권자 1만7014명을 누락시킨채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권자 명단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의도적으로 누락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안전부 주민전산자료 추출용 스크립트파일에 오류가 발생해 누락된 것으로 보고 행안부에 원인분석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주민전산자료는 행안부의 데이터 스크립트파일로 추출한다. 이 과정에서 스크립트 파일 설정값이 달라 누락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중 전출, 사망, 말소 등으로 1만2000여명이 누락됐고, 나머지 4000여명은 행안부 스크립트파일 오류로 인해 누락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자치도는 새로운 주민전산자료 생성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누락된 명단샘플을 제출해 원인분석과 그에 따라 보완된 스크립터 파일을 행안부에서 제공받아 행정시별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누락된 명단 샘플에 대해서는 제주도선관위가 내부자료 비공개 원칙에 의거해 행정안전부로 직접 송부하도록 조치했으며, 새롭게 보완된 스크립터 파일은 오늘 저녁이나 내일 중 내려올 것으로 알려졌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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