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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투쟁으로 언론악법 저지하겠다"
"총파업 투쟁으로 언론악법 저지하겠다"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2.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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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MBC노조, 언론악법 저지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제주지부(위원장 현제훈)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25일 미디어 관련 법안을 상정함에 따라 "총파업 투쟁으로 언론악법을 반드시 분쇄하겠다"며 총파업으로 맞설 것을 다짐했다.

언론노조 제주MBC지부 조합원들은 26일 제주MBC 앞마당에서 고대언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현길만 제주언론노조 의장을 비롯한 제주MBC노동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장악 6대악법 저지 언론노조 MBC본부 제주지부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제주MBC언론노조 조합원들은 "민주주의를 향해 선전포고를 한 한나라당에 맞서 기꺼이 전쟁을 치를 것"이라며 "최후의 일인이 남더라도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들은 "이번 싸움은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한 독재정권과의 싸움이자 민주주의 수호세력인 모든 국민들이 지지하는 싸움"이라며 "이번 총파업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조합원들은 "국회법이 규정하고 있는 상정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도 않고 지난 정기국회에서 합의 처리하기로 한 여야간 약속도 위배한 언론악법 불법 날치기 상정을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며 "국민 정대 다수의 반대를 거스르는 독재적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제주MBC노조 조합원들은 이날 11시 한나라당 제주도당사 에서 '언론악법 불법 날치기 시도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후부터 오는 27일까지 제주시청 일원에서 '언론악법 폐기촉구 대국민 선전전'을 실시한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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