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1교시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제주도내 1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제주시 지역은 제1시험장 남녕고(사회탐구 응시자), 제2시험장 제주제일고(과학탐구 응시자), 제3시험장 오현고(사회탐구/과학탐구 응시자), 제4시험장 제주고(직업탐구 응시자), 제5시험장 제주중앙여고(사회탐구 응시자), 제6시험장 신성여고(사회탐구 응시자), 제7시험장 제주여고(과학탐구 응시자), 제8시험장 제주여상(직업탐구 응시자)에서 각각 시험이 치러졌다.
서귀포 지역은 제1시험장 서귀포고(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시험장 남주고(사회탐구), 제3시험장 서귀포여고(사회탐구), 제4시험장 삼성여고(과학탐구/직업탐구)에서 수능이 실시됐다.
듣기평가는 1교시 언어영역의 경우, 오전 8시 40분부터 13분 이내, 3교시 외국어 영역은 오후 1시 10분부터 20분 이내에 치러졌다.
언어영역 및 외국어영역의 듣기.말하기 평가 시간대에는 항공기 비행 및 소방차 경보음 등 전면 통제된다. 차량 혼잡과 주차난을 막기 위해 시험장 주변 200m 이내에는 차량 진입과 주차가 전면 금지된다.
이날 수능은 5교시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 시험을 끝으로 오후 6시5분에 마무리된다.
이번 수능에는 제주도내 수험생 총 5962명(남 3145명, 여 2817명)이 응시했다. 이는 지난해 접수한 수능원서 5818명(남 3096, 여 2722명)보다 144명이 증가한 것이다.
학력별로 보면 ▷재학생 5146명 ▷졸업생 733명 ▷검정고시 합격자 83명 등이며, 졸업생 중 서울 성동교육청에서 접수한 수험생은 148명이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휴대전화, MP3,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라디오 등 일체의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아침 최저기온이 10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도 15도에서 20도로 평년수준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