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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제주도정 환경영향평가 심각한 의문"
자유선진당 "제주도정 환경영향평가 심각한 의문"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10.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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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제주대 모 교수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자유선진당 제주도당의 정경호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제주지역 환경영향평가의 신뢰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J대학교 모 교수의 환경영향평가 관련 금품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의 설명대로라면 제주 환경영향평가는 용역을 받을 수 없는 자가 받아왔고, 현장에 가보지 않고도 간 것처럼 하고, 시료채취도 안하고 한 것처럼 해 작성된 허위의 평가서가 되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주검찰의 설명이 불행스럽게도 사실로 밝혀진다면, 지금까지 제주의 환경영향평가는 최소한의 신뢰성도 담보돼 있지 않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며 "이러한 사태의 책임 중심부에는 제주도정이 자리하고 있다"고 제주도정을 겨냥했다.

정 대변인은 "제주도당국은 환경영향평가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돼 있는 만큼 검찰과 법원의 판단에 관계없이 제주의 환경영향평가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진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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