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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나무심기로 해결하자"
"'지구 온난화' 나무심기로 해결하자"
  • 김영진
  • 승인 2008.06.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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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영진 서귀포시 기획담당

최근 영국 런던의 위생 및 의과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비만과 과체중이 지구 온난화에 일조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의아할 수 있지만 연구결과 비만과 과체중으로 인해 식품 소비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식품을 운송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사용량 역시 증가하여 지구 온난화 문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는 지구대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나 이산화탄소와 같은 대기성분이 지구에 도달한 태양 에너지가 외부로 복사되는 것을 차단하여 지구의 온도가 따뜻하게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제4차(2007년) 기후변화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100년간 지구 평균온도가 0.6˚C 상승했고 그 결과 해수면도 30-40cm 상승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20C에 들어 평균기온이 지구평균 상승기온보다 두 배가 넘는 1.5˚C가 상승하였고 이러한 현상으로 게릴라성 집중호우 및 대형태풍 등 매년 대규모 기상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용머리 해안의 침수현상 역시 지구온난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의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수면 상승은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제주도가 먼저 침수된 것은 이곳의 상승률이 가장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주연안의 해수면 상승폭은 연평균 5.6mm로 서해안의 1mm, 남해안의 3.4mm, 동해안의 1.4mm보다 훨씬 높다고 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기후 온난화에 대처하는 해답을 나무와 숲에서 찾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나무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몸 안에 저장하여 온실효과를 저감시키는 탄소저장고이기 때문에 나무를 심고 잘 가꾸는 것이 기후온난화를 억제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2009년까지 70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세계나무심기 캠페인 목표를 발표하였다. 70억 그루의 나무가 자라면 거의 15억 3천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이며 이는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국 3위인 러시아가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 양이다.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나무심기에 동참하고 있는데 굴뚝 산업의 대표주자 포스코는 작년부터 진행 중인 “숲 속의 제철소” 조성계획에 따라 직원1인 1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나서 포항시내 일원에 6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내년까지 30만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을 예정이며, SC제일은행도 “서울숲”에 본점 직원이 참여 6백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자기가 심은 나무가 성장할 때까지 돌보기로 하는 등 대기업들의 나무심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조림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도 가까운 곳에서부터 나무심기에 동참하였으면 한다.

관광도시인 제주의 경우 관광객을 위한 “관광지 방문기념 나무심기 이벤트 운동”을 전개하면 어떨까? 관광지마다 제주의 특색 있는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여건과 공간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에게 본인의 나무를 심게 하고 명찰을 부착하여 나무가 자라는 상태를 메일로 송부하여 준다면, 나무에 대한 애착심으로 제주를 다시 찾을 것이며 지구 온난화에 조금이라도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서서히 뜨거워지는 냄비의 물속에서 개구리는 위험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여 죽고 만다. 인류도 마찬가지로 기온이 높아진 것을 피부로 느낄 때면 지구는 이미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일부전문가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는 전쟁보다 더 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생각으로만 하지 말고 나무심기 등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을 통해 지구환경을 지켜야 하겠다.  <미디어제주>
              
<김영진 서귀포시 기획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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