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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소는 너나 먹어!'
촛불을 켠 '성난 민심'
'미친 소는 너나 먹어!'
촛불을 켠 '성난 민심'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05.06 21: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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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탄핵 제주모임, 6일 시청 광장서 '촛불문화제' 개최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가 제주에서도 열렸다.

이명박 대통령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제주모임은 6일 오후 8시 제주시청 앞 광장에서 '미친소는 너나 먹어'란 주제로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천영세 민주노동당 대표를 비롯해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이용중 교사, 가족참가자, 들과 대학생, 고등학생 등 많은 제주도민들이 대거 참석해 쇠고기 수입을 반대 목소리를 외쳤다.

이날 촛불문화제에서는 촛불을 서로에게 전달하며 불을 밝혔고,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관련 동영상 상영, 노래공연, 시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명박탄핵 제주모임 장동길 지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강행은 이해할수없다"며 "현재 전 국민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하기 위해 촛불문화제를 통해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차근차근 혼신의 힘을 다해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청소년들이 미국산 쇠고기 반대에 관심을 갖고 촛불문화제에 대거 참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촛불문화제에서도 제주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해 미국쇠고기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고등학생 신모양(18)은 "기분이 나빠서 촛불문화재에 참여하게 됐다.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를 수입해 우리가 먹는다고 생각하니깐 너무 무섭고 이해할 수가 없다"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옆에 있던 고등학생 박모양(18)은 "TV를 보고 어이가 없었다. 바로 우리가  먹을 음식인데 위험한 미국산 쇠고기는 먹일수 있겠냐"며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계속 촛불문화제를 통해 마음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촛불문화제는  앞으로 매주 화요일 제주시청 앞 광장에서 '미친 소는 너나 먹어'주제로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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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08-05-09 14:03:21
아 정말 박모양이랑 신모양 저렇게 말 안했는데 어떻게 저렇게 쓸 수가 있어요 ?
완전 초등학생 같이 말한거 같잖아요 , 저렇게 쓸 꺼면 차라리 그냥 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