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제주도내 어린이 놀이터 및 공원 중 CCTV가 설치된 곳은 단 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김미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자체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김미자 의원은 15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아동범죄와 관련해 직접 조사한 결과를 인용하며 어린이범죄 취약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내 93개 어린이 놀이터 및 공원 중 cctv가 설치된 곳은 7%인 7개소에 불과했다. 나머지 86개 장소에는 범죄피해 예방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무방비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며, "학교, 학원 등 위험예상지역을 선정해 민, 경협력 '아동안전지킴이시스템' 구축과 이를 담당할 전담기구와 인력확보를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또 "실종아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5조를 근거로 실종아동전문기관 설치운영과 제주자치경찰 준용규정에 따라 제주자치경찰로 하여금 등, 학교 시간대 2시간 정도를 전담방법제를 시행하도록 하고, 노인 유휴인력을 이용해 노인 자원봉사 순찰대를 운영할 것을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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