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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의원 "4.3역사 왜곡한 교과서 폐기하라"
김혜자의원 "4.3역사 왜곡한 교과서 폐기하라"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03.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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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계열 '교과서포럼'이 발간한 한국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가 제주사회에 파문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 김혜자 민주노동당제주도당 직무대행(제주도의회 의원)은 25일 성명을 내고 "60년전 억울하게 떠난 4.3영령과 제주도민들에게 고개숙여 사죄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혜자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죄없는 형제부모가 총칼아래 죽어가던 아픔을 품고 60년을 살아온 제주도민들에게 또다른 분노와 고통을 심어주는 보수단체의 역사 왜곡을 중단하라"며 "4.3과 제주역사를 왜곡한 교과서를 폐기하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대안교과서는 '4.3이 북한 김일성이 내세운 국토완정론에 따른 무장봉기'라는 주장까지 담고 있어 제주도민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송두리째 짓밟고 있다"며 "역사를 왜곡하고 억지로 되돌리려하는 행위는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제주도민들은 최그 잘못된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고 발전적인 미래를 만들기 보다는 오히려 역사를 왜곡하고 거꾸로 돌이키려는 어떠한 움직임도 거부한다"며 "이 땅 민중과 서민으 행복을 위해 투쟁해온 민주운동, 진보운동에 좌익색깔을 덧칠함으로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얄팍한 술책을 그만두라"고 피력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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