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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좌파세력 반란' 규정 파문
제주4.3 '좌파세력 반란' 규정 파문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3.24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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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근현대사 교과서' 출간..."시대착오적 발상" 도민 반발

뉴라이트 계열 학자들이 출간한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가 기존의 역사해석과 다른점이 많아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제주4.3사건을 '좌파세력 반란'으로 규정해 파문이 예상된다.

뉴라이트 계열의 학자 모임 '교과서 포럼'이 고교용 대안 교과서라며 출간한 '한국 근현대사'에는 제주4.3사건을 비롯해 여순사건에 대해 "남로당을 중심으로 한 좌파정치세력이 대한민국의 성립에 저항 한 반란"으로 규정했다.

이는 제주4·3사건에 대해 정부의 공식사과가 이뤄지고 특별법이 제정돼 시행되고 있는 상황을 전면으로 부인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도민사회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상당수 도민들은 "시대착오적이며 유아적 발상"이라며 "보수단체들이 4.3을 무장폭동으로 규정하고 나서며 4.3을 왜곡하려는 움직임은 역사의 진실을 호도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3년 전 준비 과정에서부터 갈등을 빚었던 대안 교과서가 실제로 출간됨에 따라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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