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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선거 없도록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불법선거 없도록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 양호근 기자
  • 승인 2008.03.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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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제주동부경찰서장 취임 기자간담회서 밝혀

신임 김동규 제주동부경찰서장이 25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불법선거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규 서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제주동부경찰서 서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 서장은 "제주에서 범죄예방 활동과 다가오는 선거에 대비해 힘을 합쳐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대학생 동원 선거 등 불법선거 척결에 대해서 모든 직원들을 통해서 불법 선거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서장은 제주경찰서에 근무했던 경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제가 1973년 경찰을 시작할 때 제주경찰서에서 시작했는데, 이번 마지막 보직도  옛 제주경찰서인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일하게 됐다"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굳혔다.

요즘 청소년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데 대해서 김 서장은 "신고가 들어오면 신속히 현장에 나가서 가능한 빨리 수사에 착수해서 청소년 보호가 원할하게 되도록 하겠다"며 "경찰 업무가 다양한데, 지금 이 시점에서도 법질서 확립, 상범죄, 평상시 계속 이뤄지는 범죄예방과 검거활동을 시기별로 때에 맞춰서 장소에 따라서 한정된 인력을 가능한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지난 2001년에 제주경찰서에 4개월간 잠깐 있다가 다시 왔다"며 "제주도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이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지역 파출소 증설과 동부경찰서 내 기자실 설치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농촌치안 강화를 위한 파출소 증설에 대해 김 서장은 "파출서 증설은 경찰 공무원 증원이기 때문에 사실상 한마디로 답하기 힘들다"며 "그러나 그쪽 지역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원 차량 증설 및 증원 등 다양한 방법을 시기에 따라서 조화롭게 하겠다"고 답했다.

또 경찰서 내 기자실 설치에 대해서는 "방법은 찾아 보겠지만 무 자르듯 딱 잘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취임식은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제주동부경찰서 가령마루에서 진행됐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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