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영어 못하는 공무원은 가라!!
김 지사도 '영어상용화' 강력 의지
영어 못하는 공무원은 가라!!
김 지사도 '영어상용화' 강력 의지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2.13 13:1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환 지사, 도의회 임시회서 밝혀
이명박 새정부의 영어상용화 정책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김태환 제주지사가 13일 '영어상용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제24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정 업무보고에 즈음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는 다양한 해외 유학수요를 흡수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제주도가 동북아 교육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새 정부의 '교육국제화특구 특별법안'으로 인해 다른 지역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노출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앞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될 교육특구와는 확실한 차별성을 확보하면서 한 단계 앞선 제도와 교육시설, 프로그램을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각별한 의지를 가지고 교사연수 기능의 영어교육센터 조기 발주, 세계 유수 외국교육기관의 실질적인 유치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국제자유도시의 전제 조건인 영어상용화 또한 강력하게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행정의 영어사용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도민 외국어 인력을 양성하는데 지원과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김 지사가 밝힌 '영어상용화' 의지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로, 앞으로 제주지역의 영어상용화를 위해 어떤 정책을 제시할지가 주목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날 제246회 임시회를 개회해 2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는 한편 행정조직개편 관련 조례안 등을 심의해 처리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도민 2008-02-14 07:40:17
망둥어나 꼴뚜기나
명박이나 태ㅇ한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