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여미지식물원 정리해고 즉각 철회 촉구"
"여미지식물원 정리해고 즉각 철회 촉구"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01.11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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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제주본부는 부국개발 여미지식물원이 여성노동자 15명을 정리해고 통보한것과 관련해 이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11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부국개발 (주)여미지식물원이 여성노동자 15명에 대해 2월18일자로 정리해고 하겠다고 개별적으로 통보한 것은 제주지역 관광산업 노동자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부국개발의 남상규회장이 여미지를 인수하면서 ''회사운영전반을 공개해 경영참여를 함께 해 나갈갈 것'과 '노조와 신뢰관계를 회복해 모범적 기업공동체를 만들 것'이라고 도민과 약속했었다"고 밝힌 후 " 그러나 식물원을 인수한지 3년도 채 지나지 않아 대량 정리해고 통보를 하는 것은 도민들에 대한 약속의 파기라는 점에서 도민사회의 큰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사실확인을 바탕으로 한 중재노력으로 도민의 생존권을 방어하고 합리적인 방안으로 정리해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모색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라며 원만한 해결이 되길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정리해고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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