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도청 간부회의, '경제회의'로 바꿨어요"
"도청 간부회의, '경제회의'로 바꿨어요"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1.04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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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그동안 매주 1회 개최되어 오던 간부회의를 앞으로 '경제회의'로 변경해 개최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실.국별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 일변도의 간부회의를 앞으로는 경제살리기를 위한 가부회의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박영부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날 업무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1월중 확대간부회의에서는 부서별 경제활성화 대책만을 보고하도록 하는 등 연초부터 지역경제 살리기에 전 행정력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주도의 간부회의 변경 내용을 보면 지금까지 오전 8시30분 개최되던 회의시간을 1시30분 앞당겨 오전 7시로 변경한다. 이는 1시30분의 여유시간을 경제 전문가 등을 초빙해 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활용하려는데 따른 것.

또 모두가 잠들어 있는 시간에도 지역경제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현장을 방문, 움직이는 지역경제를 체감한다는 취지도 살리기로 했다. 매달 한번은 새벽 재래시장과 오일시장, 어판장 등 지역경제의 현실을 직접 경험하며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회의시간에는 지역 소상공인 등을 초빙해 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지역경제에 대한 실태 및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박영부 국장은 "경제회의의 효과를 높여나가기 위해 간부공무원들은 경제관련 일간지, 주간지 및 전문서적에 대한 구독을 일상화함은 물론 직장교육 등에서도 경제관련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선 실물경제 현장에 종사하는 경제인을 초빙해 강연을 듣는 등 신경제혁명의 해에 걸맞는 시책들을 다양하게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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