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정동영 승리 위해 제주의 딸 떴다!"
"정동영 승리 위해 제주의 딸 떴다!"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2.10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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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전 장관, 10일 제주시청서 대규모 지원 유세
고향인 구좌 비롯해 제주시-서귀포시서 표심 공략

제17대 대통령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이 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을 필두로 제주 표심 끌어안기에 나섰다.

10일 오후 6시 대통합민주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강창일.김우남.김재윤 국회의원,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제주도의원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유세전이 열렸다.

"정동영, 정동영, 기호1번 정동영"

궂은 날씨에도 시청을 가득 메운 정동영 후보 지지자들은 연신 구호를 외치며 대선 필승을 결의했다.

오옥만 제주도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유세에서 먼저 연단에 오른 강창일 국회의원은 "12월19일은 국민의 얼굴을 뽑는 날이다. 나라와 국민의 체면이 달려 있는 것"이라며 "과거의 역사로 회귀하느냐, 번영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느냐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다"며 정동영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강 의원은 "정동영 후보는 정직과 솔직, 시대 요구에 헌신하는 지도자"라며 "서민과 중산층의 대변자인 정동영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아달라"고 한 표를 호소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김우남 국회의원은 지지연설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진정한 힘은 노무현에서 정동영 정권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역사의 진보요, 시대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 김재윤 국회의원도 "정동영 후보의 꿈은 5%의 특권층이 쥐락펴락하는 나라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잘사는 '가족 행복시대'를 여는 것"이라며 "정동영 후보는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의 꿈을 담보로 대통령 후보에 이르렀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정동영 후보에게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연단에 오른 제주의 딸 강금실 전 장관은 '강금실'을 외치는 환호가 그칠 줄 모르자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강 전 장관은 "참여정부 초대 법무부장관을 하면서 제주도민들의 열렬한 지지와 함께 '제주의 딸'로서 불러줘 얼마나 영광인지 모른다"며 말문을 열었다.

강 전 장관은 "참여정부의 공과에 대해 많은 평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제주에서 만큼은 정부 초기부터 각별한 애정을 기울여 왔다"며 "제주4.3에 대한 참여정부의 노력을 비롯해 세계평화의 섬 지정, 국제자유도시, 특별자치도 건설 등 제주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국가가 나서서 교육.복지예산을 늘려 국민 생활을 지원하고 보호해야만 차별없는 성장이 가능하다"며 "또한 국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골고루 헤택을 나눠주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창출해야하고, 이는 중소기업 경제활성화 대책을 통해 가능하다"고 정동영 후보가 대통령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강 전 장관은 "대한민국과 제주의 평화와 번영, 경제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후보도 통일부 장관 지낸 정동영 후보"라며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우리의 미래 5년을 맡길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전 장관은 이날 고향인 제주시 구좌읍을 비롯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돌며 정동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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