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해양경찰청이 해상 의료 외상 체계 구축과 발전을 위해 제주한라병원과 손을 맞잡았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일 제주한라병원과 제주해경청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업무협약은 해양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상호 간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제주해경청과 제주한라병원은 상호 간 간담회와 현장 방문에 이어 실무 의료진과 경찰관 간 의료팀 운영 교육과 실제 훈련 등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해경청은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위해 인려고가 장비 등을 지원한다. 제주한라병원에서는 전문 의료진의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 등을 이용한 협진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올해 전국 최초로 신설된 ‘해양중증외상의료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상호 간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지원에 주력한다. 또 골든타임 내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서며 해양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해상에서의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주해양경찰과 한라병원 전문 의료진이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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