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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15일,
메머드급 소용돌이 몰아치려나
2007년 11월15일,
메머드급 소용돌이 몰아치려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11.13 11: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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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지사 대법원 최종선고...공무원 정원감축
수능시험 후 교육감선거 본격화...3대선거 가능성도

김태환 제주지사 선거법위반 대법원 최종 선고,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조직 개편안 최종보고,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선언과 함께 현직사퇴 유력,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실시 등...

김태환 제주지사의 공직선거법위반혐의 사건의 대법원 최종 선고일인 11월15일을 전후해 제주사회는 그야말로 메머드급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제주정가는 물론 도민사회도 메머드급 사안들의 향배에 바싹 긴장하는 분위기다.

11월15일 예정된 핵심사안 중 최대 관심사는 단연 오후 2시 김태환 제주지사 대법원 최종판결이다. 김 지사는 이미 1심과 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600만원을 선고받고, 이제 대법원의 최종 판결만을 남겨놓고 있다. 

대법원의 최종 판결은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에 대해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인지, 인정할 것인지가 결정적 잣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이날 대법원 선고공판에서 증거수집의 위법성을 인정받아 무죄를 선고받는다면 '앓던 이'를 빼낸 듯 현재 진행 중인 도정 주요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심이 그대로 확정된다면 곧바로 당선무효가 선언돼 도지사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 경우 12월1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제주지사 재선거가 실시돼 제주사회는 '선거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될 전망이다.

제주의 경우 이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르게 돼 있는데, 김 지사가 낙마할 경우 3개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게 돼 2007년 막바지로 치닫는 제주는 선거로 총 올인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는 신영근 후보에 이어, 11월15일 수능시험이 끝나면 양성언 현 교육감의 교육감선거 출마선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 교육감의 출마선언과 함께 교육감 선거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공무원 정원감축과 주요부서 통폐합을 골자로 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조직개편 최종안이 15일 제주도의회에 보고돼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임에 따라 이에 대해서도 공직사회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

2007년 최대 이슈의 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는 11월15일.

이날은 오전 10시 제244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를 시작으로 주요사안이 잇따라 노출된다. 시정연설의 경우에도 통상 오후 2시 본회의 개회가 관례다. 그러나 여러가지 사안을 감안한 듯, 도의회는 오전 10시로 앞당겨 김 지사의 시정연설을 듣기로 했다.

오후 2시 김 지사의 최종 선고공판이 열리면 비슷한 시각 제주도의회에서는 (주)퍼포먼스웨이컨설팅에서 수행한 행정조직개편 용역 최종안이 의원들에게 보고된다.

김태환 제주지사의 최종선고와 함께 대규모 행정조직 개편, 교육감선거 등과 맞물리면서 제주사회의 긴장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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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07-11-13 13:59:15
메가톤급 뉴스 운명의 '11월15일'
김태환 지사, 공직선거법 위반 대법 최종 선고
공무원 정원감축 담은 조직개편 최종안도 발표

2007년 11월 13일 (화) 09:53:41 양두석 기자 webmaster@ijejutoday.com

제주도를 발칵 뒤집을만 한 태풍의 눈인 김태환 제주도 지사의 대법원 상고심 확정 판결과 제주도 조직 개편 최종안이 이날 같은

기사가 정말 비슷하네요... 기사 베끼지 말아요... 직접가서 확인하면 정말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