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6일 "제주특별자치도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장소를 설치하는게 바람직하다"며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과 대중앙 절충을 벌리고 이를 관철시킬 의지가 있느냐"고 추궁했다.

고점유 의원은 이날 오후 속개된 제24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읍면 거주 주민들이 건강보험 관련 민원해결을 위해 대중교통이 불편한데도 제주시와 서귀포시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동.서의 2개소에 건보공단 출장소의 시급한 설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공단직원 2, 3명이 상주 할만한 10여평의 공간은 읍면리 사무소의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건복지부에 밝히는 방안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는 데 한 방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 의원은 "만일의 경우 2개 출장소 설치에 따른 전산장비 구입예상이 3000여만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하는 바 당연히 국책사업 일선 출장소 설치예산을 건강보험에서 부담할 것이나 만에 하나 예산 3000여만원이 출장소 설치에 장애가 되는 경우, 제주도에서 전산장비 구입비를 기부 체남하는 한이 있더라도 읍면 지역 주민을 위해 출장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출장소가 설치될 경우 읍면 주민은 제주시와 서귀포시까지 왕래해야 할 필요없이 인근 건강보험출장소에서 다양한 민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출장소 설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