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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관광단지 2009년 착공 노력할 터"
"제2관광단지 2009년 착공 노력할 터"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1.06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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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지사, 6일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답변
"내국인면세점 컨벤션센터내 설치 협의"

김태환 제주특별자치지사는 6일 "서귀포시 제2관광단지가 2009년 상반기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환 지사는 이날 열린 제24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오충진 의원의 서귀포시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03년 서귀포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 이후 많은 늦어진 것에 대해 인정한다"고 말한 뒤, "우여곡절 끝에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다시 맺고, 이제 용역은 완료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관광공사와 긴밀한 협의 등을 거쳐 관광공사의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하고, 필요한 경우 제주도의회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며 "서귀포 제2관광단지가 늦어도 2009년 상반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지사 "서귀포 제2청사 활용 계획에 적극 지원할 것"

김 지사는 서귀포시 제2청사 효율적 운영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서귀포시 제1청사와 제2청사로 나뉘면서 업무의 비효율성에 대해 공감한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담당부서의 보고에 따르면 서귀포시청을 통합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다만 제2청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금 서귀포시장이 주관하에 활용방안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하고 있다"며 "이후 제주도당국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엿다.

김 지사는 이어 "산남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제주도에서 모처럼 감사위원회와 농업기술원, 문화관광스포츠국을 이전했다"며 "산남지역에 균형발전을 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쉽게 환원하거나 결정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김태환 지사 "서민경제 활성화 시책 강력 추진"

제주지역의 전반적인 체감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 지적에 대해 김 지사는 ▲제주의 근본적 경쟁력 개선 ▲경제규모 확대 ▲서민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신산업육성 전략과 함께 개방시대에 맞는 국내외 상품서비스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제주경제의 구조적인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또한 제주 시장자체의 수요확보와 외부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가질 때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의 최일선 자리에서 경제를 접하고 있는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다른 부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 등 서민경제 활성화 시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행정조직개편 추가용역을 묻는 질문에 "지난번 조직개편을 하면서 대전제가 있었다. 1년이 지난 후 조직개편을 다시 보완한다는 전제로 한 조직개편이었다"며 "이번에는 그동안의 운영상 문제점 등을 보완하기 위해 조직개편 용역을 벌이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태환 지사 "내국인면세점 컨벤션센터내 설치 협의하겠다"

김 지사는 또 장동훈 의원으로부터 내국인면세점과 쇼핑아울렛 추진방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면세점은 제주관광공사가 설립되면 운영할수 있도록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시행령이 통과됐다”고 전제한 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협약을 맺고 ICC Jeju에 설치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쇼핑아울렛 추진은 JDC가 최근 발표했지만 도당국과 협의는 없는 상태”라며 “앞으로 JDC와 협의를 거치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지사 "현 시점서 교육비특별회계 전출비율 상향 쉽지 않다"

김 지사는 오후에 속개된 도정질문에서 강무중 의원의 교육비특별회계 전출비율 상향 조정 요구에 대해 "전출비율 상향 조정에 관한 문제는 조금은 이해를 구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특별법상 조례에 관련근거를 마련할 수 있기는 하나, 도 단위 광역지자체 중에서도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상향 조정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제 학교시설은 개방화 돼 주말.휴일에는 생활체육 등으로 인해 시간과 장소를 잡기 힘들다"면서 "지역사회에서 같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학교시설이긴 하나, 쉽사리 민원요청을 거절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타 지자체에서 전출비율을 상향 조정한다면 그때가서 논의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 현 시점에서는 교육비특별회계의 전출비율을 올리는 게 쉽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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