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낮 12시까지 투표율 21.1% 전국 20.5%보다 다소 높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9일 오전까지 제주에서 모두 12만명에 가까운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까지의 제주도내 투표율은 21.1%로 전체 유권자 56만4354명 중 11만892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제주시에서 8만7034명이 투표권을 행사, 21.3%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서귀포시는 3만1890명이 투표에 참여해 20.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의 투표율은 전국 투표율 20.3%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12시 기준 전국에서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대구로 23.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그 외 울산이 21.4%, 경기도 및 충청북도 21.3%, 충청남도 21.2%, 그 다음이 제주다.
현재까지의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지난 19대 대선 낮 12시 기준 투표율은 25.2%로 같은 시간 20대 대선 투표율보다 4.1%p 높다.
다만 오후부터 지난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반영이 되면 19대 대선보다 더 높은 투표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동안 이뤄진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제주 33.78%로 지난 19대 대선 사전투표율 22.43%보다 11.35%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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