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에 이어 전국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
19대 대선 선거당일 투표율에 비해 다소 낮아
19대 대선 선거당일 투표율에 비해 다소 낮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본투표가 9일 오전 6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9시 기준 제주의 투표율이 8.9%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제주에는 모두 230곳의 투표소가 설치됐다. 이곳을 통해 9시 기준 56만4354명의 유권자 중 5만393명이 투표를 마쳤다. 다만 56만명의 유권자 중 사전 투표를 마친 이들이 19만6062명이다. 본투표에 참여가 가능한 유권자수는 36만8292명이다.
제주의 투표율은 전국평균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같은 시간 전국 평균 투표율은 8.1%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곳은 대구로 오전 9시 기준 9.7%다. 그 뒤를 이어 제주와 경기도가 8.9%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 같은 시간 집계된 투표율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19대 대선 당시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9.1%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경우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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