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위드 코로나’ 제주, 11월 들어서만 172명 확진
‘위드 코로나’ 제주, 11월 들어서만 172명 확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1.14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3일 하루 동안 14명 확진 판정 … 누적확진자 수 3274명
고연령층 확진자 다수 발생, 미접종자 접종 및 추가접종 독려 중
단계적 방역 완화 조치가 시작된 11월 들어서만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72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계적 방역 완화 조치가 시작된 11월 들어서만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72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단계적인 방역 완화 조치가 시작된 후 2주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70명을 넘어섰다.

11월에만 172명이 확진된 것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3274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70세 이상 49명(28.5%), 60세 이상 31명(18.0%), 50세 이상 29명(16.9%) 등 고연령층 확진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이 추가 접종을 권고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에서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루 동안 모두 2428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들 중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오후 5시까지 13명이 확진된 데 이어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14명 중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7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타 지역 방문자, 1명은 유증상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확진자와 접촉으로 확진된 6명 가운데 4명은 선행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정 내에서 감염됐고, 2명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시 요양병원’과 ‘제주시 사우나 5’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1명씩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51명, ‘제주시 사우나 5’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도외 지역 확진자와 접촉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확진자 7명 가운데 1명은 경상남도 방문 이력이 있고, 6명은 모두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1명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41명(타 지역 확진자 6명 제외)으로, 잔여 병상은 304병상이 있다. 자가격리자 수는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495명과 해외 입국자 83명을 합쳐 57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14일 0시 기준 제주 지역 1차 접종자는 53만9480명, 완료자는 51만238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0.6%, 완료 비율은 76.6%다.

제주도는 미접종자들에게 접종을 권고하는 한편,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얀센 접종자, 면역 저하자, 우선 접종대상군(코로나19 방역 1차 대응 요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해서도 사전 예약 후 추가 접종을 받도록 당부하고 있다.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사전 예약예약 홈페이지(http://ncvr.kdca.go.kr)나 1339콜센터 및 보건소를 통해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