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출자출연기관 관리감독 철저히 해야”
“제주도 출자출연기관 관리감독 철저히 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0.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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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섭 지사 권한대행 25일 주간정책 조정회의서 강조
“외부 비판 통해 보이는 것만 고치면 고쳐지는 것 아니”
내달 1일 정부 코로나19 일상회복 전환 방안 준비 요구
25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주간정책 조정회의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25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주간정책 조정회의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강조했다.

구만석 권한대행은 25일 도청 탐라홀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에 맞춘 제주도의 준비와 실·국별 주요 현안 등이 논의됐다.

구 권한대행은 특히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및 저조 기관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을 지시했다.

구 대행은 "조직이 오래될수록 내부적으로 조직화돼 그것을 깨기 어렵지만 그냥 내버려 두면 도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 도민에 적절한 기여를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원들이 관리 및 감독할 수 있도록 위임해주고 원리원칙에 따라 하나하나 개선해주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또 "외부 비판을 통해 겉으로 보이는 것만 고친다고 해서 고쳐지는 것이 아니다"며 "성과급 과다 지급 등 기본적인 문제부터 차근차근 점검하기 시작해야 경영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는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의 각종 비위행위가 터져나온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지난 22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ICC제주의 각종 비위가 지적됐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700여건(100억원 규모)의 수의계약이 문제가 됐고 인사, 재정, 근태관리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비위 행위가 확인됐다.

구 권한대행은 또 정부가 코로나19 일상회복 전환을 내달 1일 시행을 목표 추진함에 따른 분야별 정책 모니터링과 선제적 시행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구 대행은 "정부 발표 이후 따라가려고 하면 너무 늦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정책 동향을 파악해 정부와 함께 병렬적으로 일상회복 추진을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세제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각 실국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지원 시책을 발굴하고 도의회와도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가 영업시간 제한 피해 업체에 대한 손실보상금을 지원하지만 교통유발부담금의 경우 집합제한으로 인한 감면 혜택이 없는 점도 지적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추가 세제지원 확대 추진 ▲지역자율방재단 정비 ▲행정시장 직선제 및 행정구역 조정 추진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개선대책 마련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관련 준비 ▲제주환경보전기여금 도입 국정과제 제시 등 추진 ▲봉개 폐기물처리시설 연장 협상 추진 등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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