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3:17 (화)
‘사장 적임자 못 찾는’ ICC제주 총체적 난국 장기화
‘사장 적임자 못 찾는’ ICC제주 총체적 난국 장기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1.12 10: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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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추천위 대표이사 재공모 결과 ‘적격자 없음’ 결론
지난 9월 6일 전임 김의근 사장 사퇴 후 두 달째 공석
12월 예정 제주도감사위 종합감사도 사장 없이 받아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경.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경.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출자출연기관 중 하나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의 대표이사 공석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각종 비위행위로 지난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악덕기업’이라고까지 지목된 ICC제주의 총체적 난국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12일 ICC제주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신임 대표이사 사장 공개모집 재공모에 따른 임원추천위원회가 열렸다. 지난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공모에 16명이 응모했고 서류심사에 합격한 7명이 면접을 치렀다. 임원추천위는 그러나 '적격자 없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임원추천위는 앞서 지난 8월 진행한 1차 공모에서도 6명의 응모자 중 적격자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임원추천위는 당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제주 MICE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신규 전시 컨벤션 개발, 다목적 복합시설의 성공적 추진 등 현안 사업을 타개할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 9월 6일 전임 김의근 이사장 퇴임 후 두 달이 지나도록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적임자를 찾지 못하는 셈이다. ICC제주는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 후속 절차를 논의하기로 했지만 다음달로 예정된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종합감사도 대표이사 사장 없이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ICC제주 대표이사 사장 채용은 임원추천위가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 2인 이상을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가 최종 1인을 결정한다. 최종 1인은 제주도의회 인사 청문 과정을 거쳐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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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 2021-11-13 10:44:24
처음부터 내년 도지사선거후에 공모하든지 할 것이지~도내외 22명이나 공모준비시켜놓고 부적격이라니~~휴
측근기용 등 역시 총체적 문제~~그 수준 알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