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를 아름다운 휴양의 섬으로"
"제주를 아름다운 휴양의 섬으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0.23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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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23일 서귀포 예래휴양주거단지 착공
2011년까지 세계적 휴양단지 조성...7700억원 파급효과 전망

제주특별자치도를 아름다운 휴양의 섬으로 만들기 위한 '예래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이 23일 본격 착수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경택, 이하 JDC)는 이날 오후 2시 서귀포시 예래동 사업부지에서 이춘희 건교부 차관, 유덕상 환경부지사, 김경택 이사장,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 탄스리 회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양단지 착공식을 가졌다.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는 2011년까지 주거·레저·의료기능이 결합된 세계적 수준의 휴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향후 제주 관광산업을 고부가가치 휴양관광산업으로 육성된다.

JDC는 이날 착공식에서 지역주민들의 축하 영상메시지 상영에 이어 시몽스님의 성공기원 불교의식,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민속보존회원과 JDC 임직원의 터다지기, 발파식 등의 행사를 마련해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착공식에서 김경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견인하는 핵심 프로젝트 중 관광분야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휴양주거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제주의 관광산업을 고부가가치형으로 전환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 사업의 성공은 고용 및 소득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가 국제적인 휴양관광도시로 거듭나게 되는 시발점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를 견인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매듭짓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이와 함께 역사신화공원, 서귀포관광미항, 헬스케어타운 등 핵심프로젝트도 결실을 맺어 성공적인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환 지사는 유덕상 환경부지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휴양주거단지에 투자를 협약한 버자야그룹이 창의적인 발상으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투자를 해달라"고 당부하고 "제주도는 최대한의 행정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차관은 격려사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청정환경을 활용한 국제수준의 휴양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고부가가치 휴양형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게 됐다"며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정부와 제주도의 노력에 대해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JDC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5년 10월에 개발사업승인을 얻은 후 2006년 12월에 토지확보를 완료했으며 지난 7월에는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과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는 약 74만㎡의 사업부지에 단독, 빌라형 휴양시설, 전문병원 및 종합보양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개발투자에 따른 파급효과를 추정하면, 6300여명의 고용파급효과와 7700억원의 생산파급효과가 예측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JDC는 이날 착공식에서 버자야그룹 탄스리 회장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투자를 목적으로 투자합의각서 개정안 체결과 함께 교환식을 가졌다.

버자야그룹은 향후 6년간 6억불 이상 투자해 외국인 전용카지노 호텔을 포함해 3개 이상의 관광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현재 검토되고 있는 사업으로는 5성급 호텔과 최고급 콘도미니엄, 의료시설과 쇼핑센터 등이 포함된 휴양리조트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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