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시행·농민수당조례 제정해야”
“제주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시행·농민수당조례 제정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4.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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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인단체협 6일 도청 앞서 촉구
“정부 코로나 19 추경도 농업 배정 안 돼”
“제주농민 빚만 쌓여 피눈물 총체적 난국”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지역 농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농업 회생 대책과 가격안정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6일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코로나 19 발 세계적 식량 위기가 시작됐다”며 “국가 차원의 식량 주권을 행사, 무분별한 수입을 막고 과감한 생산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자주적 농업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6일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정문 앞에서 '제주농업 회생 및 제주 농산물 가격안정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6일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정문 앞에서 '제주농업 회생 및 제주 농산물 가격안정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이들은 회견에서 “지난해 연이은 태풍과 때 아닌 가을장마로 제주산 월동채소는 폐작됐고 작황 부진, 코로나 19 사태에 의한 소비위축으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상 유래 없는 감귤 가격 폭락으로 제주 농심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생산비는커녕, 인건비도 건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주농민들은 빚만 쌓여 피눈물을 쏟아내고 있다”며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국회를 통과한 코로나 19 관련 추경안에 대해서도 “부실하다”며 “이번 추경에서 농업 분야가 배정되지 않아 농업을 바라보는 정부의 모습에 울화통이 터진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6일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정문 앞에서 '제주농업 회생 및 제주 농산물 가격안정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6일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정문 앞에서 '제주농업 회생 및 제주 농산물 가격안정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이들은 이에 따라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자와 정부, 원희룡 제주도정에 11개 항의 요구사항을 역설했다.

요구사항은 ▲제주마늘가격(수매가) 3200원 보장 및 김치 자급률 목표치 법제화 ▲감귤 및 제주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도 확대 시행 ▲농민수당조례안 제정 ▲보리 전량 수매 ▲제주형 경관보전직불제 조례 제정 시행 ▲해상물류비 지원 ▲제주도 예산 중 10% 이상 농업예산 확보 ▲신선채소 수입 중단 및 중국산 농가공식품 검역 강화 ▲공익형직불제 보완 재검토 ▲재해기본수당 1인당 100만원 지급 ▲식량 자급률 법제화와 농축산물 국가수매제 도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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